역시 한국에선 군대랑 관련되면 조심부터해야

꼭 돈없는 애들이 지갑채울려고
꼭 하나씩은 갖고있는 해피포인트 카드로 알고있었던
해피포인트

그런데 얼마전 광고를 찍었나 보다
이제야 알게되었는데
총 3개의 시리즈로 제작,
모델은 꽃보다남자에 출연한 이민정으로 나왔다
문제가 된건 그중 첫번째 시리즈인 입영편!

카피中
국방의 의무 축하해
드디어 멋진남자 되는거야
정신 좀 차리겠구나
면회는 자주 가줄께
해피포인트로 케이크 사갈께
좋아 너무 행복해

곧 신검날짜도 다가오는 본인의 입장으로서 보면
이 얼마나 사람골지르는 주옥같은 카피+비주얼인지 절절히 느껴진다

안그래도 군대가는것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와중에
정신 좀 차리겠구나라는 말을 들으면 그다지 기분좋을리는 없다
그것도 윗분들이 토닥여주는 분위기도 아니고 완전 파’뤼’분위기에서 말이다

근데 사실 제일 어이없는건 면회는 자주 가’줄’께와
그래서 ‘좋아 너무 행복해’라는 카피다. 물론 3편의 시리즈가 마지막을
‘좋아 너무 행복해’라는 후렴구로 끝나긴 하지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뭔 망언이 다있나 싶다

덕분에 인터넷을 난리가 났고
광고 기획자의 변명도 올라온듯하다
빨리 수습단계에 들어가서인지
광고자체도 방송을 더이상 타질 않는듯하고
광고사이트에도 그 광고는 내려진듯하다

광고기획단계에서 내부의 의견뿐만아니라
외부의 반응을 조금더 체크하고 카피를 수정했었으면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든다

덕분에 웹툰으로 패러디되기까지 했다
사실 이 일은 이 웹툰보고 알게되었다
저 사탄표정 너무 행복스러워~
정말 개념웹툰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군대를 건드린 죄의 보복은
너무 오버스럽다

정작 광고내용과는 상관없는 이민정싸이에 험한 욕을 하질않나
너무 몰아세우고 있다
광고기획자에 대한 인신공격도 쉽게 찾아볼수있다
파리바게트 불매운동을 하자니 등등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한국의 군대라는 특수성은
정말 민감하기 짝이없는것같다
되도록 건드리지않는게 상책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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