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에 대한 고찰

오늘 이명박대통령께서 제꿈에 오셨습니다 라는
귓구멍에 있는 아르곤만큼이나 무쓸모적인 포스팅을 시작으로
매일 버라이어티하면서도 초리얼리즘한 꿈에 대해 다뤄보기로 하였다
일단은 내 꿈의 특징부터 다뤄보자

1.꿈의 종류

나의 꿈은 일반적으로 드라마꿈, 심즈꿈으로 나뉜다
보통 드라마꿈, 심즈꿈의 비율은 7:3정도

요런 드라마는 아님


 1)드라마꿈
  TV에서 보는 드라마와같이 어느정도 스토리가 있지만
  사람들이 TV를 보듯이 나의 의지는 반영이 안되는 꿈이다
   대신 심즈꿈에 비해 엄청나게 디테일하다
  1인칭일때와 3인칭일때가 있지만 주로 1인칭이며 주인공이 나일확률은 60%정도다
  예를 들면 드라마꿈에서 버스뒷좌석에 앉아있었다면
  버스 의자뒤에 붙여있는 광고지가 어떤건지 ‘보인다’,또 외워도 진다
  주로 깊은잠이나 여러개의 꿈중에서 중반에 주로 나온다

그렇다고 이런 게임까지는 아님


 2)심즈꿈
  게임 심즈에서처럼 자기의 의지가 반영되는 꿈이다,즉 흔히 말하는 자각몽
  당연히 1인칭이며 꿈의 디테일은 드라마꿈보다 떨어진다
  주로 낮잠잘떄 주로 나오며 피곤할때나 여러개의 꿈을 꿀때 마지막에
  잘 나타난다
  심즈꿈도 두종류로 나뉠수 있는데 주변환경의 제어가 가능한 꿈이 있고
  주변환경제어는 불가능하지만 나 자신은 현실처럼 조종할수있는 꿈이 있다

2.꿈의 내용 분석
 
  1)단편기억
    일종의 드라마꿈으로 단 한 씬(scene) 혹은 두 씬으로 끝난다
    엄청짧다,
    짧은 형태로 나조차도 나타나지않을때가 있으며
    요새 주로보던 웹페이지화면이 뜨기도 한다
    가끔씩 현실의 기억을 불러와 왜곡된 단편을 보여주기도해
    현실세계에서 날 착각하게 만드는 골치아픈꿈
    예를 들면 이미 돈을 나에게 갚은 친구가 돈을 안갚었다는 단편기억꿈을 꿔
    다음날 돈갚으라고 까지 한 경험이있을정도다

  2)테마꿈
    드라마꿈의 대부분을 메꿔주는 꿈, 사실 매일매일 즐거울정도로
    소재의 다양성이 뛰어난꿈, 디테일도 뛰어나다.
    하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현실성이 좀 떨어지고 한마디로 4차원세계
    현실기억의 일부를 바탕으로 딴 세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다음날 꿈이 많이 기억날때에는 테마꿈 3편정도가 기억날때도 있다
   
  3)시리즈꿈
    테마꿈이 진화하면 된다. 테마꿈내용이 이어지는 꿈
    가끔씩 다음날까지 이어질때도 있다

  4)현실꿈
    나쁜 현실이 아니라 주로 내가 원하는 현실을 배경으로 나온다
    배경자체는 제어가 안되지만 나는 제어가 된다 즉 심즈꿈이다
    하지만 그 범위가 현실과 같이 한정되어 있는 꿈이기도 하다

   5)잡꿈
    모든게 내맘대로다., 내 세상
    중요한건 다좋은데 깨고나서 기억이 잘 안난다는게 문제다

3.나의 꿈에 자주 나오는 특이소재분석

 1)꿈을 탈출하는 기계
   내 꿈에서 제일 특이한 소재중하나이다.
   주로 현실꿈이나 잡꿈같은 심즈꿈에 나타나는데
   이 모양또한 일관성있다
   보라색천의 나무가지헝크러진 무늬가 그려져있는
   2인용쇼파에 앉아서 오른쪽에 끝이 빨간 레버가 달려있는 형태로
   레버를 당기면 스프링의 힘으로 쇼파가 위로 튕기며
   꿈에서 탈출한다. 가끔씩 자다깨면 떨어지는듯한 기분처럼 꿈에서 나온다

   비슷한 외양과 색깔이지만 밑의 장치와 옆에 레버 그리고 장미가지같은 무의가 없다

   원리는 이 기계를 인지할수있을만한 꿈이라면 이미 잠에서 거의
   깨어있기때문이라 추측된다
  
   하지만 웃긴건
   이 기계가 불량일때도 있어 나가지못할때도 있다.
   또한 미로를 헤메야 쇼파자체가 나오는경우도 있고
   요샌 자주 나오지도 않는다

 2)지옥의 엘리베이터
   평상시에는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하거나 갇혀도 별로 폐쇄공포증도 없지만
   꿈에서 엘리베이터가 나오면 거의 악몽이다
   악몽을 잘 꾸진않지만 악몽이라 할수있다면 이 엘리베이터가 나오는 꿈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 10층을 가려고 10층을 눌렀는데
   640층까지 계속 올라가는 것이다.
   아파트는 10층짜리인데
   또다른 엘리베이터활용 꿈은
   21층에 가서 어떤 물건을 찾아와야하는데
   나나 분명히 21층을 눌렀으나 엘리베이터는 계속올라가 22층에서 멈추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대신 계단으로 내려가서 물건을 찾지만 이상하게 없다
   알고보니 내려와도 22층, 또 내려가도 22층이다

   나에겐 엘리베이터만 나오면 악몽


4.요새 꿈의 트렌드

예전에는 꿈자체를 많이 안꾸었다
그나마 꿔도 아파트를 배경으로한 기억도 잘 안남는꿈

고등학교떄 부터 꿈을 자주꾸게되었는데(혹은 기억할수있게된걸지도)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방학끝날무렵을 위주로 유난히도 비슷한 주제의
꿈이 많았는데 남고였던 나의 학교가 방학끝나고 가니
우리학년만 ‘빼고’ 남녀공학이 되어있는 꿈을 자주꾸었다
얼마나 생생한지 여학생 교복까지 그리라면 그릴수있을정도로

요새는 최근에 내가 가본 여행지를 모티브로 한꿈이 추세인듯하다
남해안을 갔다왔더니 그 지역 항구를 배경으로
자리갑고 있는 조그마한 인공섬과 그섬에 지어진 건문을 인수한 사이비교에관한
우리 할아버지의 설명을 듣는 꿈을 꾸는등 말이다.

또 학교 졸업할때가 되니 중,고등학교시절이 벌써 부터그리운지
내가 좋아하는 애들로만 구성된 학교에서 수련회가서 놀고 얘기나누다가
수련회 매점에서 양파링 2개를 하나로 계산하다 걸리는 꿈까지 꾸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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