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매거진, 아이패드를 위한 한국판 iBooks!

#들어가며
아이패드 앱스토어를 보면 아이폰 앱스토어와 상당한 차이가 보이는데 그 중하나가
뉴스관렵 앱이나 각종 리더 앱과같이 컨텐츠를 구독하는 어플리케이션이 Top 50에 다수 포함되어있고
또한 그 종류 역시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패드가 컨텐츠소비에 활발히 이용되고있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이때 애플에서 지원하는 iBooks와 iBooks store나
아이패드에서 소비되는 많은 도서 컨텐츠때문에
아이패드를 이북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이북리더처럼 기존의 책을 다시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기술로 가공된 종합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향유할수있기때문에
이북 그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텍스트의 나열을 넘어서 인터렉티브한 그리고 동적인 컨텐츠를 누릴수 있게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리뷰에서는 그 구체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인 더매거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더매거진
더매거진은 이름에서도 알수있다시피
시중에 나와있는 매거진을 아이패드에서도 즐길수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현재는 싱글즈 마리끌레르 메종 MBC경제매거진이 입점해있습니다
기본적인 UI는 iBooks와 유사합니다. 잡지가 진열장에 있고 이를 탭해 구독하는 방식이죠
차이가 있다면 별도의 스토어는 없고 각 잡지를 선택하여 원하는 호를 다운받는 형식입니다
초창기 버전은 앱자체내부에 잡지가 포함되어있어 앱자체 다운로드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나
업데이트이후로는 앱과 잡지데이터를 따로 나누어놔서 앱을 다운받는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않습니다
잡지 세부메뉴는 iOS의 폴더구조와 동일하고 잡지를 탭하여 다운로드하기전에 간략한 설명을 볼수있습니다
초창기버전에는 없던 삭제버튼도 생겼네요. 잡지당 데이터 용량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기능입니다~
초기화면에서 넘어가 본격적으로 잡지구독으로 들어가보면
실제 프린트물잡지와 거의 일치하는 구성에다가
잡지내 페이지이동을 돕기위해 하단에 미리보기 페이지가 슬라이드로 보여집니다
페이지의 이동도 간단히 페이지를 드래그하면 됩니다
덧붙여 아쉬운점은 화면의 줌이 가로모드에서만 된다는 점이군요
어차피 확대가 된다면 세로모드역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더매거진앱은 사진슬라이드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실제 사진 앱에서도 미리보기 슬라이드도 존재하고
오히려 기본앱은 자동슬라이드쇼까지도 제공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더매거진을 차별화시킬수있는 것은 따로있습니다
#더매거진의 차별점
1.인터렉티브한 잡지
단순히 보는 것이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에 참여할수있다는 점
그것이 더매거진을 비롯한 전자책이 가질수있는 최대의 장점입니다
현재 더매거진에서는 버튼을 탭하여 다른내용을 더보거나
책속의 책같은 부가컨텐츠가 들어있어 이것을 사용자가 열어보는 형태의 상호작용을 할수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그칠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도가 중요합니다
마치 쌍방향 IPTV처럼 아이패드가 인터넷에 연결될수있다는 점으로
잡지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넣거나 유저들이 리플을 달수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점은 이런 인터렉티브를 위한 버튼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않아
사용자들이 지나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좀더 하이라이트효과를 페이지 로딩처음에만 잠깐 주는것이 아니라 페이지가 떠있는 내내
반짝이는 효과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이것이 버튼이다라는 점을 보기 쉽게해줄 필요가있어보입니다
물론 이때 역시 오리지날 잡지의 레이아웃을 해치지않을 정도여야겠습니다~
 
2.잡지내 하이퍼링크
단순히 이미지 슬라이드가 아니라 전자책으로 느껴지게 하는 요소중 하나는 역시
잡지내에있는 하이퍼링크입니다.
잡지의 표지나 차례페이지에 하이퍼링크가있고 하이퍼링크를 탭하면 헤드라인이 가르키는 기사로
바로 이동할수있게해주어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이퍼링크는 하이퍼링크가있는 페이지를 띄웠을때 레이어된 박스형태로 하이퍼링크가 있다는것을
알려주는데 문제는 이 레이어박스가 상당히 금방사라진다는 점입니다.
또 빈공간을 탭하거나 다른 조작을해도 보이지않고 다시 페이지를 왔다갔다하여야 볼수있습니다
이 점은 꼭 수정되었으면 하는 부분이군요
페이지 자체내에서 드래그액션과 하이퍼링크 버튼의 작동방식을 버튼 업 액션으로 설정하고
버튼 다운을 레이어박스가 나오는 방식으로 설게된다면 이상적일 듯합니다
더불어서 하이퍼링크를 클릭했을때 로딩애니메이션을 띄워주어 답답한 느낌을 해소하면 더 좋겠군요~
3.멀티미디어
앞서 언급한 동적인 컨텐츠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라 할수있겠습니다
컨텐츠를 제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써
더매거진에서는 주로 동영상이나 사운드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동영상이나 사운드재생에있어서 플레이시간이 언제 종료되는지 알기쉽게
인디케이터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은 프로그레시브바, 사운드는 아이튠즈와 같이 하면 직관적이면서도 좋을것같군요~
#짚고 넘어가볼 점

역시 일단 가독성입니다. 더매거진이 잡지를 저장할때 사진이던 글자던 상관없이
이미지로 처리해서 다운받기 때문에 작은 글자를 확대할때 글씨가 깨져보이는 현상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필요성이 있는데요 대략 세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단순히 이미지파일의 화질을 올리는 방법으로 제일 간단한 솔루션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닐뿐더러 페이지 로딩시간을 지연시킬수있습니다
둘째로는 제일 큰 문제인 글씨부분을 따로 텍스트파일로 저장하여 그 글씨부분을 클릭하면
아이패드 자체폰트로 따로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레이아웃을 해칠수있어 원래 잡지읽는 느낌을
해치기는 하나 효과대비 제일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잡지사로부터 파일채로 받아 글씨까지 아이패드에서 네이티브를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후처리 작업이 필요할뿐더러 폰트차이로 인한 레이아웃차이가 발생할수가 있으나
가능만 하다면 제일 이상적인 모습이 될수있겠습니다
제작사에서도 상당히 피드백을 수용하여 개선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가독성문제도
곧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또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더매거진에서 잡지를 볼때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페이지를 넘길때 실제 책을 넘기는것과같은 애니메이션 효과가 필요합니다
리소스를 너무많이 잡아먹는다면 flipboard앱과 같이 간단한 3d넘김효과라도 주어서
정말로 무엇을 넘기고 있다라는 착각을 들게할필요가있습니다
iBooks에서 책을 구매하여도 단순히 디지털의 숫자나열을 구매한것이지만
무엇을 소유했다는 느낌을 들게하는 것은 이러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있기때문이죠~
<추가내용>
지금 더매거진은 한국앱스토어에만 있습니다. 다수의 국내유저들이 미국계정을 주로쓰기도할뿐더러
한국앱개발사들도 게임이 아닌이상 미국과 한국앱스토어 동시에 올려두어 계정에 상관없이
이용할수있게 해놓고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시에는 미국앱스토어 등록도 필요할것같군요
#더매거진의 미래
-한국의 iBooks Store가 될수있을까?
일단 국내의 아이패드가 상륙하기전에 미리 앱을 출시하여 선점효과를 누리겠으나
관건은 역시나 컨텐츠의 확보라고 봅니다.
안정적인 컨텐츠의 확보를 위해서는 앞으로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을때
컨텐츠생산자들이 본인들이 직접 본인들의 컨텐츠를 재가공하여
아이패드에 올리는 것보다도 더매거진에 대행하여 컨텐츠를 배포하는것이
더 이익이 된다는 점을 각인시킬 필요가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고(애플자체내의 in-app purchase나
국내의 전자결재방식을 동시에 도입한다면 상호보완도 되고 좋을듯합니다)
또한 지금처럼 무료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므로써 유저의 기반도 늘리고
이를통해 페이지광고와 같은 간접광고를 통한 수익구조창출이 된다면
컨텐츠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될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더매거진같은 국내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탄탄해져야 제대로 된 컨텐츠의 공급이
이루어질것이고  국내출시를 앞둔 아이패드의 성공 역시 이 점에 달려있다고 보기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7 Comments

  • 그런데 더매거진 엡은 미국 스토어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은 받을 수 없다는 얘기지요. 사실 외국에서 더 보고 싶은 컨텐츠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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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저도 미국 스토어를 메인으로쓰는데
      설치할때는 한국계정으로 다시바꾸어서 다운받았어요~
      안그래도 미국계정많이들쓰는데 미국계정에도 있어야되는데말이죠
      깜빡하고 안썼네요 보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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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매거진 앱은 비교 대상이 아이북이 아니라 Zinio 매거진 같은 앱이 비교 대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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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제작사에서도 추후 매거진 구매기능이 추가된다고 하여서
      전자책 구매의 입장에 있어서 ibooks store를 염두에 두고 비교하였습니다~
      Zinio는 예전에 사파리형식으로만 알았었는데 아이패드앱으로 나온지
      진작에 알았으면 썼을텐데 좀 아쉽긴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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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닛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 까지 구입 하신 겁니까? ㄷㄷ
    그보다.. 좀 더 아이패드의 장점을 살려서 만들 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언뜻 미국의 다른 잡지 어플을 봤더니 좀더 능동적인 느낌이 들어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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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됐슴다 ㅋㅋㅋㅋ
      뭐랄까 더매거진은 잡지회사가아니다보니 잡지내용을 능동적으로
      재가공할수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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